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동작’, 49층·3103가구 초대형 한강변 랜드마크 현실화

입력 2026-05-2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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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동작’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이엔씨)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동작’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이엔씨)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오티에르 동작(노량진1구역)’이 스카이브릿지 인허가까지 포함한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올랐다. 한강변 재개발 최대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번 사업은 최고 49층, 3103가구 규모로 추진되며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한강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초대형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티에르 동작은 최근 경관·교통·건축·교육·공원 등을 아우르는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대규모 한강변 정비사업 특성상 복합적인 인허가 요소가 얽혀 있음에도 비교적 빠른 속도로 승인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최근 한강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민감한 쟁점으로 떠오른 스카이브릿지 설계까지 포함된 상태에서 인허가를 확보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업을 두고 단순한 상징 설계를 넘어 실제 사업 실행 가능성과 도시계획 정합성까지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초기 단계부터 포스코이앤씨가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설계 완성도와 인허가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일부 한강변 정비사업에서 나타난 ‘수주 경쟁용 랜드마크 설계’ 논란과도 대비된다. 실제로 일부 시공사들은 수주 단계에서는 스카이브릿지나 초고층 특화 설계 등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시공권 확보 이후에는 사업성이나 인허가 부담 등을 이유로 설계를 축소하거나 변경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특히 신반포4차 등 주요 재건축 사업에서는 랜드마크 요소를 둘러싼 설계 변경과 사업 지연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반면 오티에르 동작은 통합심의 단계에서 핵심 상징 설계 요소까지 유지한 채 인허가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비사업 시장은 단순히 화려한 조감도를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인허가 가능성과 사업 추진 속도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오티에르 동작은 조합과 시공사가 초기부터 긴밀하게 협력하며 설계 안정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티에르 동작은 한강 조망과 노량진 일대 재개발 축을 동시에 품은 입지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향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여의도·반포와 연결되는 한강변 주거벨트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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