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영입했으면 최악"...MLB 뒤흔든 '핵폭탄 비화'

입력 2026-05-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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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3년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레이드 논의 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보도를 인용한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당시 LA 에인절스와 탬파베이는 오타니 트레이드 가능성을 논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내야 유망주 주니오르 카미네로와 유격수 카슨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한 패키지를 제안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미네로는 당시 더블A 소속 19세 선수였고, 윌리엄스는 하이A에서 뛰던 20세 유격수였다.

다만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다. 아트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가 최종적으로 오타니 트레이드를 승인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2023년 에인절스 소속으로 투타에서 모두 성적을 남겼다. 타자로는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OPS 1.066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탈삼진 167개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은 뒤 전력 보강에 나섰다. 2023년 7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와 레이날도 로페스를 영입했다. 당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권에 있었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마감 시한을 보냈다.

오타니는 2023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탬파베이와 에인절스 사이에서 논의됐던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고, 카미네로와 윌리엄스는 탬파베이에 남았다.

현지 언론들은 이같은 내용을 2023년 트레이드 마감 시한 당시 논의됐던 협상 사례로 소개했다. 다만 구체적인 최종 제안 규모나 양 구단 내부 판단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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