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 특검 출석…“계엄 옹호 메시지 전달 지시 받은적 없어”

입력 2026-05-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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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22일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위해 과천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으로 출석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22일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위해 과천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으로 출석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3대 특검 잔여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계엄 옹호 메시지 전달’ 의혹과 관련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22일 오전 홍 전 차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홍 전 차장은 이날 특검에 출석하면서 “조 전 원장으로부터 메시지를 전달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며 “과연 조 전 원장이 저에게 그런 지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8일 브리핑을 열고 “조태용 전 원장과 홍장원 전 차장, 전직 국정원 정무직 직원 6명을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검은 국정원이 계엄 선포 이후 미국 등 우방국에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을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특검은 지난달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관계자 40여 명을 조사했다”며 “이 과정에서 조태용이 윤석열을 만난 후 국정원 정무직 회의와 부서장 회의를 개최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차장은 계엄 직후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해 윤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가 입증되는 등 진상 규명에 조력했는데 돌연 피의자 신분이 돼 특검 수사의 배경과 범위를 둘러싼 논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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