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의 검색 상위를 지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0만원과 200만원 고지를 눈앞에 둔 가운데 LG전자가 전장 및 피지컬 AI 모멘텀을 앞세워 상한가로 직행하는 등 투자자들의 검색 창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삼성전기 등이다.
삼성전자는 검색 비율 15.12%로 부동의 1위를 수성하며 '30만전자' 돌파를 단 500원 남겨둔 역사적 분수령을 맞이했다. 1분기 확정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공개된 차세대 HBM4 양산 속도전과 글로벌 빅테크향 본격 공급 가시화가 투심을 문자 그대로 장악했다. 사상 최고치 수준의 거래량이 터지며 고점 돌파의 지속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개미와 기관의 정보 탐색이 집중됐다.
SK하이닉스는 검색 순위 2위를 견고히 지키며 주당 200만원 돌파라는 대기록을 코앞에 두고 11% 이상 폭등했다.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영업이익률과 엔비디아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이 대장주로서의 품격을 증명했다. 가파른 주가 레벨업에 따른 고점 부담감보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에 따른 추가 수익률 극대화 전략을 짜려는 투자자들의 유입이 몰렸다.
LG전자는 전날 순위권 밖에서 단숨에 검색 순위 3위로 기습 진입하며 이날 시장의 최대 이변으로 떠올랐다. 거대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한 '피지컬 AI' 시대의 개막과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SDR) 생태계 선점 가치가 부각된 데다, 전장(VS) 부문의 역대급 실적 성장세가 맞물려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섹터의 매서운 질주를 진두지휘했다. 실적 피크아웃 우려를 비웃는 압도적인 분기 영업이익과 자사주 소각 등 파격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 외국인 주주들의 강력한 신뢰를 이끌어냈다. 자율주행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장의 핵심 리더로 체질 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잇따르자 목표주가 상향 추이를 확인하려는 검색이 쏟아졌다.
삼성전기는 AI 반도체 확산에 따른 기판(FC-BGA) 및 차세대 글라스 기판의 대규모 공급 계약 가시화 소식에 힘입어 5위에 올랐다. 주당 가격 120만원선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탄력을 보이며 후공정 핵심 부품 수혜주로서 완벽히 재평가받았다. 고부가 MLCC 수요의 고성장 로드맵을 확인하려는 가치 투자자들의 유입이 검색량 증가를 견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0만 원선 위에서 안정적인 지지력을 다지며 7%대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데이터 센터 구동을 위한 무탄소 전력원으로 원전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체코 원전 본계약 조율 상황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주 잔고 추이를 체크하려는 장기 투자자들의 검색 발길이 견조하게 이어졌다.
엑스게이트는 AI 데이터 전송 폭증에 따른 필수 관문인 '양자암호 보안' 테마의 핵심주로 부각됐다. 초고속 연산 장치와 양자 컴퓨터 상용화에 대응하는 독보적인 보안 솔루션 가치가 재조명받았다. 지수 상승기 속에서 대형주 대비 가벼운 몸집으로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중소형 대안주를 찾는 자금의 탐색 타깃이 되었다.
한미반도체는 15% 이상 급등하며 반도체 장비주의 자존심을 세웠다. HBM 핵심 공정 장비인 '듀얼 TC 본더'의 글로벌 추가 수주 계약 공시가 연이어 터지며 일각의 실적 피크아웃 우려를 완벽히 불식시켰다. 글로벌 메모리 설비투자(CapEx) 확대 흐름의 직접적 수혜가 수치로 입증되자 매수 타이밍을 잡으려는 검색이 집중됐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의 폭발적인 랠리와 궤를 같이하며 25% 넘게 폭등했다. 전동화 핵심 부품과 자율주행 모듈의 글로벌 완성차향 공급 다변화 성과가 본격적으로 이익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동력이 됐다. 그동안 쌓여있던 극심한 저평가 매력이 한꺼번에 분출되자 외인과 기관의 동반 수급 유입 경로를 추적하려는 검색이 몰렸다.
제주반도체는 온디바이스 AI 시장 팽창에 따른 저전력 반도체(LPDDR) 수요 폭증 소식에 24% 넘게 폭등하며 검색 순위 상위 자리를 차지했다. 스마트폰과 PC를 넘어 스마트 가전, 차량용 반도체 전반으로 인공지능 칩 탑재가 확산되자 소형 설계 전문(팹리스)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낙수효과가 부각됐다. 거래량이 급증하며 주가 변동성이 극대화되자 단기 랠리를 노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검색 순위 방어로 연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