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2일 대한항공에 대해 하반기 이후 수요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시너지, 항공우주사업부 성장 모멘텀이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17.2%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상승으로 한국발 여행 수요는 위축 국면에 진입했지만 국내 내수 경기 호조와 부의 효과를 고려하면 항공 여객 수요는 상실보다 이연에 가깝다"며 "유류할증료 하락 시 예약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2027년 여객 수요 증가와 통합 시너지 효과를 반영해 대한항공의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4% 상향했다. 2027년 여객 수요 증가율은 10.5%로 가정했다. 정 연구원은 "단기 수요 위축은 해외발 한국향 수송과 환승 수요로 만회 가능하다”며 “화물 부문은 유류비 상승분을 운임 인상으로 즉각 전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자회사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했으며, 합병 과정에서 발행되는 신주 규모는 대한항공 전체 주식 수의 5.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통합 시너지 효과는 주요 운항 노선 효율화,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환승 수요 추가 유치, 정비 내재화, 규모의 경제를 통한 고정비 부담 축소 등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2027년부터 시너지 효과가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항공우주사업부 성장도 추가 모멘텀으로 꼽혔다. 기체 부품 생산량 증가와 군용기 성능개량, 정비 사업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안두릴과 협력 중인 무인기 사업도 중장기 성장 기회로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