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덕 무안군수 후보 “MRO 대신 공항 물류 허브”

입력 2026-05-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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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단지·재생에너지 기본소득 공약

▲정영덕 무안군수 후보가 21일 출정식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정희 기자)
▲정영덕 무안군수 후보가 21일 출정식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정희 기자)

무소속 정영덕 무안군수 후보가 21일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MRO)에서 출정식을 열고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현 군정의 항공정비산업 추진 방식을 비판하며 공항물류산업 중심전환 구상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466억원의 혈세를 투입해 35만㎡ 규모의 MRO산단을 조성했지만 계약금조차 받지 못한 업체와 계약을 반복 연장했다”며 “무안 MRO사업은 사실상 군민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현 가능성이 낮은 MRO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공항 물류산업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물류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무안국제공항 배후 물류클러스터 조성과 광주공항 무안 이전, AI첨단산업단지 연계개발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해외 수입품과 국내 공산품, 농수특산품을 공항 배후단지에 집결시켜 선별·품질관리·항공수출까지 연계하는 공항물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태양광·풍력 발전 수익을 활용한 농어촌 기본소득 방안도 공약으로 내놨다.

정 후보는 “재생에너지 수익이 군민 삶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침체된 무안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출정식에는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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