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름 없는 숲’ 캠페인 전개…바다숲 보전 알린다 [사회공헌]

입력 2026-05-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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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바다숲 첫 지명 ‘울림’ 부여
블루카본 가치 확산 위한 글로벌 캠페인 확대

▲현대차 '이름 없는 숲' 캠페인. (사진=현대차)
▲현대차 '이름 없는 숲' 캠페인.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바다숲 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 ‘이름 없는 숲(Forests Without Names)’을 선보이고 있다. 육지숲과 달리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바다숲에 이름을 부여하고 지도 서비스에 등재해 해양 생태계 보전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현대차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울산 동구 주전동 해역에 조성한 바다숲에 ‘울림 바다숲’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이를 국내 지도 플랫폼 카카오맵에 등재했다. 바다숲이 지도 서비스에 공식 명칭과 위치로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다숲은 해조류가 울창하게 번성한 해양 생태 공간으로 탄소 흡수와 수산자원 증진, 해양 생물 서식처 제공, 오염물질 정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에 따르면 바다숲 1㎢는 연간 약 337t(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UN 기후변화 관련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해조류가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인정되면서 바다숲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바다숲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현지 해양 NGO 및 주민단체와 협업해 바다숲에 ‘아우켄 아이켄’이라는 이름을 부여했고, 호주에서는 글로벌 투표를 통해 ‘양가’를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면 아래 있어 잘 드러나지 않았던 바다숲의 가치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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