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베이징서 시진핑과 밀착 과시…“러·중 관계 전례 없는 수준”

입력 2026-05-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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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방러 초청도

▲방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AP통신뉴시스
▲방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AP통신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20일(현지시간) 차이나밀리터리ㆍ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서 진행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협력은 현대 국가 관계의 모범”이라며 “양국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시 주석에게 내년 러시아를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공개한 영상 연설에서 “오랜 친구인 시 주석의 초청으로 다시 한번 베이징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정기적인 상호 방문과 러시아·중국 정상 간 회담은 양국 관계 전반을 발전시키고 진정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하고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진정으로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했다.

영국 BBC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관리들은 지난해 6월과 9월 중국 방문 때도 양국 관계에 대해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면서 “중국은 러시아가 필요로 하는 파트너이며, 동시에 양국 관계의 분위기와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경제력과 외교적 영향력을 갖춘 나라다”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대체로 신중한 메시지 틀을 유지하며, 양국 관계에 대해 과장된 수사(修辭)를 사용하는 대신 우위를 유지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BBC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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