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원·충청·호남 연결하는 ‘강호축’ 철도망 완성할 것”

입력 2026-05-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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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목포까지 4시간 정도로 돌파”
“서울까지 와 환승하는 불편함 사라질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관계 시도지사 후보자들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설명한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정 대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관계 시도지사 후보자들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설명한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정 대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합동 공약 발표식에서 강호축 철도망에 대해 “강릉에서 목포까지 시속 200km 이상으로 기존 9시간의 절반 이하인 4시간 정도에 돌파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준비한 야심찬 공약”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공약은 기존 경부축 중심 철도망에 강호축 노선을 더해 ‘엑스(X)자형’ 국토 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골자로 한다. 노선은 강릉에서 원주, 충주, 청주공항, 익산, 광주, 목포 등으로 이어진다.

민주당은 강호축 철도망 완성을 위해 2030년 준공 예정인 천안~청주공항 구간 복선 전철 사업과 2031년 준공 예정인 충북선 고속화 사업을 마무리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 오송 연결선과 원주 연결선 등을 통해 강릉에서 목포까지의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 대표는 “목포에서 강릉을 가려면 서울까지 와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만약 강호축이 계획대로 잘 구축되면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시간도 절반 이하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관계가 획기적으로 좋아져서 한반도 평화의 봄이 만개하는 미래까지 생각한다면 강호축 철도망이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이루는 중요한 역할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강호축 철도망으로 연결되는 도시에는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약은 누구나 내어놓을 수 있다. 그러나 정부·여당이 내놓을 수 있는 정책은 더 실현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라며 “약속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현되는 것이 중요한데, 집권 여당이 훨씬 더 효율적이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약 발표 행사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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