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고점매도ㆍ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감 고개
원·달러환율이 약달러 흐름 속 148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9일 장중 환율에 대해 "수출업체 고점매도와 중동 협상 기대 재점화에 따른 달러 약세에
힘입어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수출 네고와 역외 롱스탑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148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오르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환율 등락 예상 범위는 1485~1493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전일에 이어 중공업체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적극적인 매도 대응으로 일관하면서 환율 낙폭을 키울 공산이 크다"며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진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협상 진전 기대감이 작용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 역시 원화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500원대 환율에서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경계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역외 롱포지션도 1490원 위 영역에서는 청산 흐름 을 이어갈 소지가 크다"고 짚었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도 지속과 달러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최근 누적된 외국인 매도 규모가 큰 만큼 역송금성 매수 수요가 환율 낙폭 확대를 제어하는 변수로 상존한다"면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만큼 환율의 하방 경직적인 움직임은 오늘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수입업체 결제와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 등 달러 실수요 매수도 환율 하단을 견고히 하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