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 시작, 금액·대상·요일제 신청 방법은?

입력 2026-05-1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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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고액자산가는 제외 (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고액자산가는 제외 (고이란 기자 photoeran@)

오늘(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과 지급이 시작된다. 이번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금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1인당 10만원에서 최대 25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대상자는 국민의 약 70%다. 정부는 고유가와 고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소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지원금을 지급한다. 앞서 1차 지급 대상이었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대상자 가운데 신청 기간 내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사람도 이번 2차 신청 기간에 함께 신청할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인구감소지역은 최대 25만원 (신태현 기자 holjjak@)
▲'고유가 피해지원금'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인구감소지역은 최대 25만원 (신태현 기자 holjjak@)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인구감소지역은 최대 25만원

지원 금액은 신청자의 주소지에 따라 달라진다. 수도권 거주자는 1인당 10만원, 비수도권 거주자는 15만원을 받는다.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 거주자는 20만원, 특별지원지역 거주자는 25만원을 지급받는다.

1차 지급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대상자는 45만원을 기본으로 받으며, 비수도권 또는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추가 지원이 적용된다.

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고액자산가는 제외

2차 지급 대상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기준은 2026년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다. 장기요양보험료는 제외된다.

외벌이 가구 기준으로 직장가입자 1인 가구는 건강보험료가 월 13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4만원 이하이면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지역가입자는 1인 가구 8만원 이하, 2인 가구 12만원 이하가 기준이다.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가 함께 있는 혼합가구는 2인 가구 기준 14만원 이하가 적용된다.

가구원 수가 늘어날수록 기준 금액도 높아진다. 예를 들어 외벌이 직장가입자 4인 가구는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32만원 이하이면 대상에 포함되고, 5인 가구는 39만원 이하가 기준이다.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에는 별도 특례가 적용된다. 합산 소득이 있는 가구가 외벌이 가구보다 불리해지지 않도록, 실제 가구원 수보다 1명을 더한 기준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직장가입자 2명이 포함된 4인 가구는 4인 기준인 32만원이 아니라 5인 기준인 39만원 이하이면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고액자산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구원 합산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는 경우 해당 가구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신청…첫 주 요일제 적용

신청 첫 주에는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18일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19일 화요일은 2·7, 20일 수요일은 3·8, 21일 목요일은 4·9, 22일 금요일은 5·0 대상자다.

요일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에 모두 적용된다. 다만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 기간이 연장될 수 있어, 주민센터 방문 전 해당 지방자치단체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원금은 개인별로 신청해야 한다. 미성년자는 원칙적으로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하고 수령하지만, 주민등록표상 성인 구성원이 없는 미성년 세대주는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신청…첫 주 요일제 적용 (신태현 기자 holjjak@)
▲고유가 피해지원금,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신청…첫 주 요일제 적용 (신태현 기자 holjjak@)

카드사 앱·누리집 또는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지급받으려는 경우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사 누리집,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는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원하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센터, 읍·면사무소 등을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신청 기간 24시간 가능하다. 다만 신청 첫날인 18일은 오전 9시부터, 마지막 날인 7월 3일은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한 지원금은 신청 다음 날 충전된다. 충전이 완료되면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되며, 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일반 카드 결제보다 지원금이 먼저 차감된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주소지 관할 지역에서만 사용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 자정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한다.

사용 지역은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된다. 특별시와 광역시, 세종시, 제주도 거주자는 해당 시·도 안에서 사용할 수 있고, 도 지역 거주자는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중구 주민은 서울시 안에서, 충북 청주시 주민은 청주시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또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이다.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카페, 의류점, 미용실, 안경원, 약국, 의원, 교습소·학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대형 외국계 매장, 조세·공공요금, 교통·통신요금 자동이체, 보험료 납부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배달앱의 경우 일반적인 온라인 결제는 제한되지만, 매장 자체 단말기를 이용한 ‘만나서 결제’ 방식은 가능하다.

대상 여부는 카드사·건보공단 등에서 조회 가능

본인이 지급 대상인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는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ARS, 지역사랑상품권 누리집·앱, 건강보험공단 누리집과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지급 금액, 신청 기간, 신청 방법, 사용기한, 사용 지역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알림서비스는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 선정 결과나 지원 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기준일 이후 혼인, 이혼, 출생, 사망 등 가족관계가 바뀌었거나 소득 감소로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이의신청 절차를 활용할 수 있다.

“URL 포함 문자 클릭하지 마세요”…스미싱 주의

정부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과 지급 시기를 노린 스미싱 피해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

따라서 지원금 신청, 지급 대상, 카드 충전 등을 안내한다며 URL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는 스미싱일 가능성이 크다.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 설치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오늘부터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 시작, 금액·대상·요일제 신청 방법은? (사진제공=이마트)
▲오늘부터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 시작, 금액·대상·요일제 신청 방법은?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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