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원전, 드론 공격에 화재…"시스템 정상 작동 중, 안전 영향 없어"

입력 2026-05-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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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공보청, 17일 성명 통해 "화재 진화 완료, 인명피해 없어"
원전 시스템도 정상 작동 중⋯공격 배후 관련해선 언급 안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바라카 원전이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정부 공보청(ADGO)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전 내부 경계 외곽의 발전기 한 기가 드론 1대의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보청은 "화재 발생 직후 긴급 대응팀이 즉각 투입돼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면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 역시 공식 발표를 통해 "원전의 핵심 시스템과 제어 시설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며 "이번 사건이 원전의 방사능 안전 수준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UAE 정부는 현재까지 이번 공격의 배후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바라카 원전은 한국전력공사(KEPCO)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원전 노형(APR1400)을 적용해 건설한 중동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다. 2009년 한국이 수주한 이후 2024년 4월에 총 4개 호기(총 발전용량 5600㎿)가 전면 상업 가동에 돌입, UAE 전체 전력 수요의 약 25%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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