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산단 유휴부지로 태양광 확대..."공공주도 재생에너지 확산 추진"

입력 2026-05-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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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전경.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경.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

산단공은 14일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과 경기·충청권 산업단지 내 '공공주도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공주도 태양광 발전사업은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태양광 사업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월·시화·오송·아산 산업단지 등 경기·충청권 주요 산단을 거점 삼아 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대전·세종 인근 산단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5년 후인 2031년까지는 경기·충청권 주요 산업단지에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산단 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공공주도 태양광 발전사업은 별도의 부지를 확보하는 과정이 없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산단공 관계자는 "사업 추진 효율성과 지역 수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참여 입주기업은 친환경 전력 활용에 따른 에너지 비용 절감과 RE100 이행, 에너지 자립도 향상 등 ESG 경영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공공 주도 협력이 산업단지 에너지 구조를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입주기업의 전력비 부담을 완화하고 탄소중립 대응을 지원하는 공공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은 산단 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입주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태양광 수요기업 컨설팅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산단 내 공장 지붕이나 주차장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도입을 희망하는 입주기업과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올해 컨설팅 지원 규모는 총 390건으로 기업들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설치 가능성과 사업성 등을 진단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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