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만난 유승민⋯“오 후보, 李 정부 부동산 문제 잡는데 큰 역할 할 것”

입력 2026-05-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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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천군만마”⋯유승민 “오 후보, 개인적 능력과 경험으로 능가할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이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만남을 가졌다. 유 전 의원은 이번 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14일 유 전 의원은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 마련된 오 후보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오 후보는 캠프를 방문한 유 전 의원의 손을 잡고 “도와주시는 선배님이 계신다는 게 저로서는 천군만마 이상”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당이 어려운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행동하시는 걸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가 당선되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바로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오 후보와 면담 후 이뤄진 질의응답에서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20일 공식선거운동 시작되니 그날 출정식부터 참석할 거고. 시간 되는 대로 와서 유세를 지원할 생각”이라며 “선거가 힘드니까 우리가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정원오 후보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모르는 분에 대해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다”면서 “오 후보 개인적인 능력과 경험으로 충분히 능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유 전 의원과의 만남에 앞서 서울시청 앞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무엇이 서울이 가야 할 길인지 소중한 투표로 증명해달라”며 “(서울의) 중차대한 변화를 초보운전자에게 맡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력만 바라보는 ‘예스맨 서울시장’으로는 시민의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며 “부동산 지옥이 계속된다면 정권만의 실패가 아니라 ‘벼락 거지’가 양산되고 자산 양극화는 심화돼 국가적 재앙으로 번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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