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0년간 콘텐츠 투자로 3250억 달러 경제효과 창출”

입력 2026-05-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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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폭싹 속았수다' 등 K콘텐츠 사례 소개
관광·패션·외식 산업 영향 조명

▲넷플릭스는 13일 "2016년부터 영화와 시리즈에 13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 경제에 3250억 달러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는 13일 "2016년부터 영화와 시리즈에 13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 경제에 3250억 달러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지난 10년간 콘텐츠 투자로 글로벌 경제에 3250억 달러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콘텐츠 역시 관광과 소비, 외식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 사례로 소개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파급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 '오징어 게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이 대표 사례로 포함됐다.

14일 넷플릭스가 전날 경제·문화·산업 전반에 미친 영향을 정리한 ‘넷플릭스 이펙트’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영화와 시리즈 제작에 13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경제에 3250억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또 50여 개국 4천500곳 이상의 지역에서 작품을 제작하며 42만5000 개 이상의 일자리 형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자료에서 창작 인력 육성, 관광 활성화, 콘텐츠 투자 효과, 라이선스 작품 재조명, 창작자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 등 10개 분야를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의 연쇄 효과를 제시했다. 미국과 일본, 인도,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여러 국가 사례와 함께 한국 콘텐츠와 창작자들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작 과정에서 수백 명의 출연진과 스태프, 수천 개 협력업체가 참여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한 사례로 소개됐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의 흥행은 관광 수요 확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시청 경험이 한국 방문 의향으로 이어졌다는 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 문화 확산 사례로 언급됐다. 작품 관련 음악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성과를 거두고, 한국어 학습과 항공권 예약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오징어 게임'은 극 중 의상이 세계적인 소비 트렌드로 이어졌고,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출연 셰프 식당 예약 증가로 연결되며 외식업계에도 영향을 준 사례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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