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SK하이닉스, 목표가 265만원 상향…AI ‘캐즘’ 우려 약해질 수도”

입력 2026-05-13 08:4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인공지능(AI) 확산 국면에서 시장이 우려해온 ‘캐즘(일시적 수요 공백)’의 강도와 기간이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5만원에서 265만원으로 상향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AI 혁신이 클라우드 AI에서 엣지 AI, 피지컬 AI로 확산되면서 AI 반도체 수요도 AI 데이터센터(AIDC)에서 AI 무선접속망(AIRAN), 피지컬 AI로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업황 변동성이 과거보다 줄어들 수 있어 기존 주가순자산비율(PBR) 중심의 밸류에이션만으로는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속도와 규모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메모리 가격 급등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가운데 3위에 오르고, 수익성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38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58조8000억원, 순이익은 225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502조2000억원, 영업이익 337조2000억원, 2028년에는 매출액 654조2000억원, 영업이익 439조3000억원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특히 에이전틱 AI 확산이 메모리 수급을 더 타이트하게 만들 것으로 봤다. 에이전틱 AI는 기가와트(GW)당 중앙처리장치(CPU) 수가 기존 생성형 AI보다 4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투자 전략 변화 가능성도 주목했다. 현재는 AIDC와 네오 클라우드 업체들에 대한 지분 투자가 중심이지만, 향후 AIRAN이 본격화하면 통신사들에 대한 투자로 기지국의 데이터센터화가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AI 인프라 투자 수요를 한 단계 더 확장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AI 혁신은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변화”라며 “수요처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후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노조, 사후조정 결렬 선언…21일 총파업 초읽기
  • 뉴욕증시, 4월 CPI 상승ㆍ반도체주 매도 속 혼조...나스닥 0.71%↓ [종합]
  • “급여 될까 안될까”…‘머리 빠지게’ 고민하는 정부[자라나라 머리머리]
  • ‘시멘트 사일로’ 사라진 광운대역 일대, ‘직주락 도시’ 꿈꾼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⑰]
  • 루키에서 거물까지…자본시장 허리 키우는 ‘GP 육성 사다리’ [국민성장펀드 운용전쟁] 上-④
  • 외국인 효과·소비 회복에 K-백화점 함박웃음⋯2분기에도 실적 ‘청신호’
  • 용산 전용 105㎡ 19억대 ‘줍줍’ 기회…'호반써밋에이디션' 무순위 청약
  • 대법 “NH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투자한 JYP에 15억 배상”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813,000
    • +0.01%
    • 이더리움
    • 3,404,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1.51%
    • 리플
    • 2,152
    • -0.23%
    • 솔라나
    • 140,700
    • -1.05%
    • 에이다
    • 403
    • -1.47%
    • 트론
    • 517
    • +0.19%
    • 스텔라루멘
    • 243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000
    • -0.16%
    • 체인링크
    • 15,540
    • +0.65%
    • 샌드박스
    • 120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