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루닛, 1분기 매출 240억 전년比 25%↑.."수익성 개선"

입력 2026-05-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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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 사업 1분기 매출 전년比 90% 증가, ADC 영역서 'AI 바이오마커' 수요 급증..서범석 대표 "올해 EBITA BEP 달성할 것"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39억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은 232억1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해, 전체 매출의 97%를 차지했다. 루닛에 따르면 통상 의료AI 사업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패턴을 보이는데, 루닛은 이러한 계절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1분기부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루닛은 1분기 영업손실은 135억9300만원, 현금영업(EBITDA) 적자는 68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35%, 현금영업 적자는 약 54% 축소된 수치다.

손실 축소는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진 결과다.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과 고정비가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으며, 이에 따라 올해 EBITDA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주요 성과로 암진단 사업은 루닛인사이트와 미국 자회사 루닛인터내셔널 제품군이 동반 성장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222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루닛인터내셔널은 북미 최대 외래 영상의학 사업자 중 하나인 라드넷(RadNet)과 계약을 연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북미 시장은 루닛과 루닛인터내셔널의 사업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암 진단 사업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도 후지필름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매출 비중이 직전 분기 대비 70% 증가했다.

암치료 사업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한 16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AI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의료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항체-약물접합체(ADC) 영역에서 루닛의 면역조직화학(IHC) 정량분석 솔루션 '루닛스코프 uIHC'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루닛은 1분기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선도기업 셀카르타와 동반진단(CDx)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해, 사업영역을 한단계 확장하는 등 암치료 영역의 매출을 키워왔다. 향후 제약사와 항암제에 대한 AI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사업모델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1분기는 역대 최고 1분기 매출과 함께 손실 폭을 크게 축소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했다"며 "시장 확대에 더욱 힘써 올해 EBITDA BEP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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