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값이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장 대비 2.0달러(0.04%) 밀린 온스당 472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 간 전투 종식을 향한 진전을 지켜보는 가운데 기축통화인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의 대체 투자처로 여겨지는 금에 부담을 줬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7% 오른 97.917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평화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즉각 거부했다. 10주째 이어지고 있는 분쟁이 장기화해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운송이 계속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휴전에 대해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파빌로니스 RJO퓨처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전망, 특히 해협이 재개방될지에 주로 주목하고 있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라는 더 광범위한 시나리오를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거래 소재가 적어 이번 주 발표될 미국 물가 지표를 지켜보려는 분위기도 감돌았다.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 희토류 수출 통제, 글로벌 지정학 등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