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공 휴게소 입찰 비위 의혹 수사의뢰…“정보 유출 정황 확인”

입력 2026-05-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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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전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7일 발표한 도로공사와 도성회 감사 결과 후속 조치로 도공 관계자와 도성회 자회사 H&DE 대표 등을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사 의뢰 대상은 선산(창원) 휴게시설 사업 입찰 업무를 담당한 도공 관계자 4명과 H&DE 대표 등 총 5명이다. 혐의는 입찰방해와 배임 등이다.

국토부는 우선 입찰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공은 선산 휴게시설 입찰공고를 올해 5월 15일 냈지만 H&DE는 두 달 전인 3월께 이미 연구용역 진행 상황과 입찰공고 일정, 사업 참여 계획 등을 도성회 이사회에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정보 유출과 담합 가능성도 제기됐다. 선산 휴게시설 낙찰 가격은 입찰 참여 업체들이 제출한 휴게시설 사용요율을 평균해 결정되는데 H&DE가 제출한 입찰 가격이 다른 참여 업체 평균값과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는 “감사 자료 제공 등을 통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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