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인’했다가…트럼프미디어, 적자 눈덩이

입력 2026-05-10 14:0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인 ‘고점’에 잡았다가 1분기 4억달러 순손실
비트코인 평가손실만 3.7억달러

▲트럼프미디어 주가. 단위 달러. 현지시간 기준. 8일 종가 8.93. (출처 마켓워치)
▲트럼프미디어 주가. 단위 달러. 현지시간 기준. 8일 종가 8.93. (출처 마켓워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미디어 기업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이 가상자산 투자 손실 여파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미디어는 전날 공개한 1분기 실적에서 4억590만달러(약 595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손실 대부분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평가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미디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의 모회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자신의 지지자들의 미국 의회의사당 난입 사태로 엑스(X·당시 트위터)에서 계정 정지를 당하자 트루스소셜을 설립했다.

트럼프미디어에 따르면 전체 순손실 가운데 약 3억7000만달러는 가상자산과 주식 관련 미실현 평가손실에서 발생했다. 반면 영업현금흐름은 179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금융자산 규모는 21억달러로 1년 전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트럼프미디어는 현재 95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7월 비트코인을 평균 10만8519달러에 매입했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대규모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2월 말 비트코인 2000개를 개당 약 7만달러 수준에서 매각하기도 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달러 수준이지만 지난해 10월 한때 12만6000달러까지 올랐다가 올해 초 6만달러 선으로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미디어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 회사 주가는 2022년 초 한때 97.54달러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8.93달러로 90% 이상 하락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출신인 데빈 누네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1일 자리에서 물러나 케빈 맥건이 임시 CEO를 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천피’ 넘어선 韓증시, 한주만에 ‘8천피’ 찍을까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막판 급매·토허 신청 몰려 [종합]
  •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또 빈손' 위기⋯국민연금 개혁 시계 다시 멈추나
  • 치킨 대신 ‘상생’ 튀겼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ESG 신호탄 [현장]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027,000
    • +0.65%
    • 이더리움
    • 3,433,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0.53%
    • 리플
    • 2,092
    • -0.38%
    • 솔라나
    • 137,800
    • -0.22%
    • 에이다
    • 400
    • -1.23%
    • 트론
    • 516
    • -0.39%
    • 스텔라루멘
    • 240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70
    • +8.76%
    • 체인링크
    • 15,370
    • -0.45%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