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장관 10∼14일 방미…전작권·핵잠 현안 논의

입력 2026-05-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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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 등 한미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국방부는 안 장관이 10∼14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첫 방미다. 안 장관은 11일 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한다. 미국 해군성 장관 대행, 상원 군사위원장 및 간사, 해양력소위원장 등 미국 정부와 의회 인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방미에 대해 “한미정상회담과 한미안보협의회 합의사항 후속 조치 관련 이행 점검 차원에서 고위급 간 직접 소통하려는 것”이라며 “전작권과 핵추진잠수함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미는 한미 간 안보 현안이 누적된 가운데 이뤄진다. 전작권 전환을 비롯해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 호르무즈 해협 항행자유 기여 문제, 미국의 대북위성정보 공유 제한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이재명 정부는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한미 현 행정부 임기가 끝나기 전인 2028년을 목표 연도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최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2029년 1분기를 목표 시점으로 언급하면서 양국 간 인식차가 드러난 바 있다.

한미 정상이 지난해 공동 설명자료에서 합의한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도 후속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안 장관은 방미 기간 미국 해군성 장관 대행도 만날 예정이어서 해당 면담에서도 핵잠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안 장관 방미 기간과 맞물려 12∼13일 워싱턴D.C.에서 국방당국 차관보급 회의체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도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전작권 등 동맹 안보 현안 전반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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