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성장펀드 22일부터 판매…국민 참여로 우리 산업 활력"

입력 2026-05-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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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국민이 직접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참여하는 '국민성장펀드'가 이달 22일부터 판매된다고 밝히며 "성장의 과실을 국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동 전쟁발 고유가로 물가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현재 세계는 미래 경제산업의 주도권을 두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첨단 산업 성장을 위한 국민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는 우리 산업의 새롭고 역동적인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이 대통령이 역점을 두는 '생산적 금융' 정책의 핵심 축이다. 부동산 등 비생산적 자산에 묶인 민간 자금을 첨단산업과 자본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설계됐으며, 5년간 총 150조원 조성이 목표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성과를 공유하지 않는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국민성장펀드 조성이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고 미래 첨단 산업 발전과 국민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에 기여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모두의 성장을 향한 길에 동참하고 그에 따른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홍보도 철저히 하라"며 "혹여 제도적 미비점은 없는지 잘 살펴달라"고 지시했다.

고유가·물가 문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종전 협상의 불확실성 때문에 석유류 가격이 20% 넘게 오르면서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3월보다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관리 덕택으로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 폭이 크지는 않지만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면서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민생 전반에 가해질 충격이 가중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경제 회복 흐름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원유와 핵심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관리와 함꼐 주요 품목의 수급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할 때"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또 이번 위기를 어케 이겨내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까지 진행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세밀하게 준비한 덕분에 큰 혼란 없이 진행됐다"고 평가하며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 역시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홍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처리를 앞둔 생명안전기본법에 대해서는 "국민 안전을 기본권으로 명시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는 국가의 부재 때문에 국민이 생명을 잃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우리 모두의 반성과 다짐이 들어 있다"면서 "청와대와 정부는 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제도 정비를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며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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