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297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해외 유통 확대와 모바일 커머스 호조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지만, 광고 시장 침체와 플랫폼 투자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7일 CJ ENM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글로벌 플랫폼 대상 콘텐츠 판매 확대와 티빙 이용자 증가 효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화·드라마 사업은 글로벌 OTT 공급 증가에 힘입어 매출 457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미디어 플랫폼 부문 매출은 3268억원으로 집계됐다. 티빙 유료 가입자는 제휴 상품 확대와 스포츠·오리지널 콘텐츠 흥행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7.3% 증가했다. 광고 매출도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광고 경기 둔화 여파로 부문 영업손실은 212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매출 1670억원, 영업손실 58억원을 냈다. 제로베이스원의 활동 성과와 ‘쇼미더머니12’ 흥행으로 관련 매출은 확대됐으나 플랫폼 투자와 대형 이벤트 감소 영향으로 수익성은 둔화됐다.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중심 사업 강화 효과로 매출 378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37% 늘었고 앱 신규 설치와 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각각 11.8% 증가했다. 다만 콘텐츠 제작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고도화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감소했다.
CJ ENM은 2분기부터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 확대와 광고 사업 경쟁력 강화, 아티스트 활동 확대, 팬덤 기반 커머스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본과 북미 등 해외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와 스포츠 중계를 앞세워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