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맑은 날씨 속 일교차 15도 이상 '유의'…11~13일 중부 비 가능성

입력 2026-05-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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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청계천에서 산책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시민들이 청계천에서 산책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다음 주 중반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차례 비 소식이 있으며 비가 그친 주 후반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3~5도가량 크게 오르며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7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먼저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 사이에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남부지방까지 차례로 5mm 안팎의 비가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8일(금요일) 오후에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인 9일(토요일)과 10일(일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낮에는 강한 일사로 기온이 크게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질 전망이다.

공상윤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동아시아 저위도 지역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초여름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북쪽의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봄철 기압계가 유지되고 있다"며 "주말에는 대체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11일(월요일)부터 13일(수요일) 사이에는 날씨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북쪽의 기압골이 다시 한번 통과하면서 11일에서 13일 무렵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다음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압계의 변동성이 큰 가운데 기온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시기 기온이 평년보다 3~5도나 높은 초여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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