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美·이란 종전 합의 가능성 커졌단 소식에 상승…금 선물 2.70%↑

입력 2026-05-0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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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금 시장의 한 상점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금 거래상이 금괴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두바이 금 시장의 한 상점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금 거래상이 금괴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국제 금값은 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3.60달러(2.70%) 상승한 온스당 4692.1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약 2.8% 상승한 온스당 468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값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합의에 다다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엑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근접했으며, 전쟁과 이란의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체적인 틀이 짜인 한 페이지 분량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48시간 이내에 이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란 외무부 역시 이와 관련해 “미국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답변은 파키스탄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근접했다면서도 이란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 타결에 매우 근접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다시 예전의 방식처럼 이란에 폭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진 이후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이에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다소 해소되며 금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피터 크랜트 재너메탈스 수석 금속 전략가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으로 시장에 낙관론이 퍼진 것이 금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면서도 “아직 완전히 중동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장은 계속해서 중동을 주시하며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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