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자살 문제, 전세계적 망신…저 역시 아픈 경험 있어”

입력 2026-05-06 20:0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저항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높은 자살률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이런 망신도 없다"면서 자살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살 예방 대책에 대해 보고받은 뒤 "대한민국의 현재 위상을 보건대 이렇게 자살자가 많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제가 개인적인 아픔, 경험도 있다"며 "정신보건 분야에 대해선 제 경험으로는 (행정이) 거의 작동하지 않고 개인에게 맡겨져 있다. 그래서 슬픈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신질환이 자발적 치료가 어렵다는 지적에 "법률로는 강제적으로 진단하고 치료 기회를 부여할 수 있게 돼 있기는 한데 저항으로 인해 사회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신보건 분야 정부 정책을 별도로 논의하면 좋겠다"며 "법에 나름의 대응 시스템이 있는데, 내가 그 법에 있는 대응 시스템을 적용하려다 포기한 것 때문에 재판을 몇 년 받았다. 황당무계하죠"라고 언급했다.

이는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 정신질환이 의심되던 친형의 강제진단 의혹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 대통령은 자신이 한 행동은 법에 규정된 정신질환자에 대한 강제진단으로, 적법한 공무집행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정신건강복지법은 자치단체장이 정신질환으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이에 대해 진단 및 보호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신 건강 관련 현장의 대응 인프라 강화를 언급한 데 대해선 이 대통령은 "(자살예방이) 다 나 몰라라 내버려 둬서 개인에게 맡겨져 있다"며 "국가적 불행이고 가족의 불행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같은 코인 거래소마다 다른 가격…이유는 [e가상자산]
  • 서울한강 울트라마라톤 사태, 모두가 민감한 이유
  • 올해 원유 가격 3년째 동결⋯우윳값 인상 피할 듯
  • 팔천피 일등공신은 개미⋯외인이 던진 ‘18조 삼전닉스’ 받아냈다 [꿈의 8000피 시대]
  • 코픽스 한 달 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다시 오르나 [종합]
  • 이정후 MLB 새기록…'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란?
  • 피부 레이저를 두피에 쐈더니…숨었던 모발이 돌아왔다[자라나라 머리머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649,000
    • -1.35%
    • 이더리움
    • 3,249,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2.2%
    • 리플
    • 2,111
    • -2%
    • 솔라나
    • 129,400
    • -3.29%
    • 에이다
    • 382
    • -2.05%
    • 트론
    • 529
    • +0.95%
    • 스텔라루멘
    • 228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40
    • -1.69%
    • 체인링크
    • 14,550
    • -3.06%
    • 샌드박스
    • 110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