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코스피 7000 랠리…원·달러 1450원대 안착 ‘3개월여만 최저’

입력 2026-05-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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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3조원 넘게 순매수 ‘올들어 최대’..스왑시장에서도 자금유입
일본 당국 환시개입에 엔화 강세도 영향
이번주 강세 지속, 원·달러 1430~1470원 등락할 듯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앞에서 딜러들이 미소짓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앞에서 딜러들이 미소짓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원화 강세). 1450원대에 안착해 3개월여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미국 이란 전쟁에 대한 불안감 완화와 미국 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에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000을 돌파하는 랠리를 펼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3조원 넘게 순매수해 올들어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통화스왑(CRS) 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일본 당국이 환시개입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원화가 엔화 강세에도 연동하는 흐름이었다.

▲6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흐름 (체크)
▲6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흐름 (체크)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7.7원(0.53%) 하락한 1455.1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장중에는 1451.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이는 각각 2월27일(종가기준 1439.7원, 장중기준 1430.5원) 이후 최저치다.

이날 1465.8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466.0원까지 올랐다. 장중 변동폭은 14.5원으로 지난달 13일(12.9원) 이후 한달만에 최대 변동폭을 기록했다.

반면, 역외환율은 상승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66.1/1466.5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4.7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많이 올랐다. 일본 외환당국의 달러엔 개입도 있었다. 이에 연동해 원화도 강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스왑시장에서도 달러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외국인 자금 유입이 가시화하는 듯 하다”며 “이번주 원·달러는 더 떨어질 수 있겠다. 1430원에서 1470원 사이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1.49엔(0.94%) 떨어진 156.33엔을, 유로·달러는 0.0041달러(0.35%) 상승한 1.1733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51위안(0.07%) 내린 6.8203위안을 기록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447.57포인트(6.45%) 폭등한 7384.56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다. 장중에는 7426.60까지 올라 역시 장중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조1366억76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일(3조1399억7100만원) 이후 7개월만에 일별 최대 순매수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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