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새 협상안 전달에 하락…WTI 2.98%↓[상보]

입력 2026-05-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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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새 제안 만족스럽지 않아”

▲펌프잭. 로이터연합뉴스
▲펌프잭.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에 새 협상 제안을 내놓으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13달러(2.98%) 내린 배럴당 101.9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2.23달러(2.02%) 떨어진 배럴당 108.17달러로 집계됐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이 전날 파키스탄 중재자들을 통해 미국 측에 새로운 협상안을 전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는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교착 상태를 해소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들에게 이란 측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해온 새로운 협상안에 대해 “그들은 합의를 원하지만, 나는 그것이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 제안의 어떤 부분이 불만족스러웠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은 “이번 이란 제안은 미국이 갈등에서 벗어날 출구 전략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시장에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을 공격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됐고,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 수송이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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