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건강,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권리”⋯신체 건강 이어 마음 체력 공약 발표

입력 2026-04-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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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건강 다룬 1호 공약 발표 이어 마음 체력 기르는 2호 공약 발표
‘삶의 질 특별시’ 마음체력 공약 발표⋯’마음안전벨트’ 구축 약속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체력 9988 도봉센터에서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체력 9988 도봉센터에서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관악구 마음편의점에서 ‘삶의 질 특별시’ 비전의 두 번째 공약인 ‘마음 체력 회복 서울’을 발표하면서 모든 시민이 건강만큼은 평등하게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건강만큼은 빈부 격차나 사회적 성취와 무관하게 누구나 똑같이 누려야 한다"며 "소득 격차가 건강 격차로, 나아가 행복 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게 이 공약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외로움을 안고 산다"며 "전문가들이 외로움을 질병으로 분류한다”며 서울시의 정책적 투자를 통해서 충분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하는 만큼 서울시가 정책적으로 충분히 줄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지난 2년간의 시험에서 얻었다"고 덧붙였다.

공약의 핵심은 심리상담의 문턱을 없애는 데 있다. 총 160억 원을 투입해 연간 10만 명에게 민간 전문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되, 1인당 최대 8회(회당 8만 원)까지 지원한다. 경증 단계에서 공공이 먼저 개입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겠다는 논리다.

이동형 마음편의점의 배치 지역을 묻는 질문에 오 후보는 "1인 가구는 유형이 다양하다"며 "관악구처럼 청년층이 밀집한 곳과 어르신들이 많은 주택가는 성격이 다른 만큼, 특색에 맞는 상담사를 각각 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는 2030년까지 총 109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은평병원 등에 신설하는 '청년 마음클리닉'이 전문 치료를 맡고, '가족지원 리빙랩'은 회복의 출발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르신 치매 대응은 예방 중심으로 설계됐다. 모바일 앱 '브레인핏 45'로 자가 점검과 인지훈련을 일상화하고, 연 2회 '치매 조기 검진의 달'을 운영해 경로당•복지관 등 생활 거점에서 무료 선별검사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공약에 담겼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질문에는 "선거 때가 되면 정책에 관심이 집중된다"며 "평소에 펼쳤던 정책을 소상히 보고하고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삶의 질을 더 끌어올릴 비전을 구체화하는 것이 지지를 형성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오프라인 거점도 확충된다. 성수동에는 서울숲을 활용한 도심 치유 공간 '서울 잇다 플레이스'가 조성된다. 오 후보가 이날 공약을 발표한 장소이기도 한 마음편의점은 지난해 6만 명이 이용하고 만족도 91.3%를 기록했다. 이를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1인가구 밀집 지역에는 찾아가는 이동형 마음편의점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누구도 외롭게 두지 않는 것이 삶의 질 특별시의 기본"이라며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가 시민의 가장 단단한 마음의 안전벨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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