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 사명 ‘에스프리즘(S-PRISM)’ 변경…AI 데이터센터 등 본격 확장

입력 2026-04-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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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용 연료전지 기반 모빌리티 파워팩 기술 융합,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 도약
고효율 기저전력과 빠른 피크 대응 결합한 ‘하이브리드 부하 추종’ 제어 기술 차별화
온사이트 분산전원 콘셉트 ‘GFOS’ 도입…신규 데이터센터 전력 수전 제약 대안 부상

▲[GFOS-PEMFC: 랙(Rack) 1기 용량: 20kW(Fuel Cell 5kW x 4대) (사진제공 = 에스프리즘)
▲[GFOS-PEMFC: 랙(Rack) 1기 용량: 20kW(Fuel Cell 5kW x 4대) (사진제공 = 에스프리즘)

수소연료전지 전문 기업 에스퓨얼셀이 ‘에스프리즘(S-PRISM)’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겨냥한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에스퓨얼셀은 신규 사명과 함께 기존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의 기반 위에서, 모빌리티용 파워팩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3월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에스프리즘은 기존의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 기반 위에 모빌리티용 파워팩 기술을 융합해, 고객 현장별로 최적화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토탈 에너지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사명인 ‘에스퓨얼셀’이 연료전지라는 단일 제품군을 직관적으로 드러냈다면, 새로운 사명 ‘에스프리즘’은 회사가 그동안 축적해 온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 기술을 건물용, 모빌리티용, 발전용 등 다양한 응용 영역으로 ‘분광(分光)’하듯 다채롭게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에스프리즘은 온사이트(On-site) 분산전원 솔루션 콘셉트를 ‘GFOS(Grid-Free, On-Site)’로 명명했다. 이는 전력망 의존도를 낮추고 현장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전 지연 및 부족 문제의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프리즘의 기술적 핵심은 ‘하이브리드 부하 추종(Load Following)’ 제어 기술이다. 이는 건물용 연료전지의 안정적인 ‘기저전력 공급 역량’과 모빌리티용 파워팩의 ‘빠른 응답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다.

회사는 1~10KW급 PEMFC 파워팩 라인업을 모듈러 방식으로 병렬 구성해, 데이터센터의 랙(Rack)이나 존(Zone) 단위별로 정밀한 전력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 설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가동되면서 연산량에 따라 전력 수요가 수시로 변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지원한다.

에스프리즘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단일 제품 공급 기업에서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사업자로 진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건물, 모빌리티, 발전용 기술을 융합하여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토탈 솔루션 역량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프리즘은 2014년부터 건물용 연료전지 누적 공급실적 15MW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21건의 국내외 특허와 13건의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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