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보험 터널의 끝 진입…삼성화재 최선호주·실적 반등 기대”

입력 2026-04-29 07:3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증권은 29일 보험 업종에 대해 단기적으로 업황 개선은 제한적이지만 회계 불확실성 완화와 제도 변화에 따라 중장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하나증권 ‘보험 터널의 끝을 향해’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계리적 가정 변경과 신계약 경쟁 심화로 보험손익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2026년을 저점으로 순이익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실손보험 제도 개편과 보험판매채널(GA) 규제 강화 등 정책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손해율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들의 전략 변화도 긍정적이다. 물량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영업 기조가 전환되면서 사업비 구조가 안정되고 있으며, 계리적 가정 역시 보다 보수적으로 설정되며 실적 변동성이 완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보험손익의 질적 개선이 기대되는 국면이다.

다만 실적 개선이 곧바로 배당 확대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구조다. 신계약 증가로 보험계약마진(CSM)이 확대되는 동시에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부담이 커지면서 배당 여력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보험사는 이익잉여금 내 준비금 비중이 90% 수준에 근접해 배당 정책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주주환원 확대 기대는 유효하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맞물려 저PBR 기업 중심으로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요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관련 제도 개선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 주가는 실적뿐 아니라 자본비율과 주주환원 정책에 연동되는 특성을 보이는 만큼, 향후 배당 가시성 확보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삼성화재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높은 자본비율과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바탕으로 총주주환원율 확대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관심종목으로는 한화생명을 제시했으며, 낮은 밸류에이션과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중장기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험업종은 단기 실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제도 변화와 전략 전환을 통해 점진적인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2027년 이후 실적 회복과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사모펀드 품에 안긴 저가커피 브랜드, 배당·본사마진 지속 확대…가맹점주 수익은 뒷전
  • “제가 진상 엄마인가요?” [해시태그]
  • 음식점 반려동물 동반 출입 허용됐지만…긍정 인식은 '부족' [데이터클립]
  • 삼전·SK하닉 신고가 행진에도⋯"슈퍼사이클 아니라 가격 효과"
  • "이런 건 처음 본다" 경악까지⋯'돌싱N모솔', 연프 판 흔들까 [엔터로그]
  • OPEC 흔들리자 유가 예측도 흔들…韓 기업들 ‘변동성 리스크’ 비상
  • "달리면 최고 연 7% 쏩니다"…은행권 '운동 적금' 러시
  • 오픈AI 성장 둔화 우려 제기⋯AI 투자 열기 다시 시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397,000
    • +1.49%
    • 이더리움
    • 3,479,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1.73%
    • 리플
    • 2,085
    • +1.21%
    • 솔라나
    • 126,800
    • +1.93%
    • 에이다
    • 376
    • +3.01%
    • 트론
    • 480
    • -0.21%
    • 스텔라루멘
    • 245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00
    • +2.26%
    • 체인링크
    • 13,950
    • +1.6%
    • 샌드박스
    • 11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