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도약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6-04-28 10:4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연구중심병원 도약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연구중심병원이 기초·중개연구를 넘어 임상 전환과 기술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성과 중심 연구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서울성모병원은 연구책임자인 홍성후 융합·협력 연구부장(로봇수술센터장)을 중심으로 ‘C-LINK R&D 사업’을 추진한다. 특화 개방형 연구개발(R&D)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 연구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전주기 의료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성모병원은 2022년 약 3500평 규모의 옴니버스파크를 개관해 산학연병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8개 병원 의료데이터 표준화를 기반으로 디지털 임상 실증 기반을 확보했다.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세포생산실을 구축해 중개연구,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세포치료까지 전주기 연구개발이 가능하다.

이번 도약지원사업의 핵심은 혈액·면역질환, 디지털 임상, 첨단융합바이오, 정밀재생의료 등 4대 특화 R&D 플랫폼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혈액·면역질환 플랫폼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핵심 염증 신호(IL-6, IL-23)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추진한다. 디지털 임상 플랫폼에서는 난청 재활 디지털치료제(DTx), 폐암 영상판독 AI 자동요약 등 디지털헬스 실증·상용화 생태계(CAIMEDIX)를 구축한다. 첨단융합바이오 플랫폼에서는 퇴행성 뇌신경·근골격질환을 타깃으로 나노융복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정밀재생의료 플랫폼에서는 '저면역원성 유니버설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범용 연골세포치료제 개발 및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IT) 승인까지 단계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업 추진 단계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플랫폼별 개념검증 3건 이상을 달성하고, 2단계에서는 의료현장 적용 및 기술이전 등 실용화 성과 1건 이상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성숙도 관점으로는 기초연구 단계에서 시작해, 실용화 직전 단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스탠포드 의과대학과의 글로벌 협력을 포함한 국제 공동연구도 병행해 세계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차별화한 강점은 ‘CMC-LINK SOAR’로 이름 붙인 AI 기반 통합 연구성과 관리 플랫폼이다. 연구 마일스톤 실시간 추적, 연구자 맞춤형 지원, 기술성숙도 단계 관리, 임상 진입 준비, 리스크 조기 감지 등 과제 운영 전반을 지능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념검증 단계부터 규제 전문가가 참여, 임상시험 허가 가능성을 미리 점검하고 상용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병원은 자체연구비 28억원을 투자하고 33명의 핵심 연구원을 확보했다.

홍성후 교수는 “이미 검증된 4대 특화 플랫폼과 개방형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단순 기술 중심 연구를 넘어 구조 중심의 연구혁신 체계로 재설계하는 데 방점을 뒀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성과의 임상 전환과 기술사업화를 실질적으로 앞당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서울성모병원을 글로벌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600선 돌파한 韓 증시, 시총 영국 제치고 세계 8위
  • 애망빙 시즌…2026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픈AI·MS 독점 깨졌다…AI 패권, ‘멀티클라우드’ 전면전 [종합]
  • 고유가에 출퇴근길 혼잡 심화…지하철·버스 늘리고 교통비 환급 확대 [종합]
  • 미국 “한국만 망 사용료 부과”⋯디지털 통상 압박 더 세지나 [종합]
  • 미국, ‘호르무즈 先개방’ 이란 제안 난색…독일 총리 “美, 굴욕당하는 중” 작심 비판
  • FIU 제재 받은 코인원, 취소소송 제기…두나무·빗썸 이어 소송전
  • 단독 ‘삼바 재감리’서 감리위 패싱한 금융당국⋯“정당성 없다” 퇴짜 [흔들리는 금융감독 방정식]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40,000
    • -1.07%
    • 이더리움
    • 3,399,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0.08%
    • 리플
    • 2,068
    • -1.76%
    • 솔라나
    • 124,900
    • -1.65%
    • 에이다
    • 367
    • -0.27%
    • 트론
    • 481
    • +0%
    • 스텔라루멘
    • 245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80
    • -0.99%
    • 체인링크
    • 13,750
    • -0.79%
    • 샌드박스
    • 115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