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항공·방산 시장이 무인기 개발과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항공 엔진 기업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가 한국과 공급망 협력을 위해 방한했다. 고품질, 적기 납품, 합리적 가격으로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반열에 오른 한국 항공 부품 및 솔루션 기업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세계적인 항공 엔진 기업인 GE 에어로스페이스를 초청해 ‘코트라 x GE 에어로스페이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항공·방산기업 23곳이 참여했고, GE 에어로스페이스 주관 설명회, 1:1 수출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 열린 설명회에서는 GE 에어로스페이스 측이 연사로 참여해 △항공전자 시스템 △전력 시스템 △엔진 △적층 제조 △항공우주 통신기술(TSN) 등 핵심 분야 개발 동향 및 우리 기업과 협력 수요를 소개했다. 오후에는 사전 기술 및 제품 역량 검토를 거쳐 선정한 국내 기업 9곳과 1:1 핀포인트 상담이 진행됐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GE 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력 수요 발굴부터 상담, 현장실사, 후속 지원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항공·방산 공급망 진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GE 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검증된 첨단 엔진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의 항공 산업 파트너로 지원해왔다”며 “특히 한국 군용 항공기 개발 프로그램의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며 국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규모의 산업 플레이어들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며, 항공 산업 생태계에서 영향력 있는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관묵 부사장 겸 경제안보·통상협력본부장은 “AI 기반 항공 방산 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지금이 우리 기업에게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항공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