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잘 쓰는 기업이 승자"…NH아문디운용, 피지컬AI 투자전략 제시

입력 2026-04-22 13:5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지컬AI 확산…에너지·광통신·반도체 등 5대 투자 축 제시
"AI 잘 쓰는 기업이 승자"…하이퍼 어답터·글로벌 분산투자 강조
HANARO ETF 127% 성과…하반기 AI 인프라·모델 상품 확대 예고

▲최동근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설명 중이다. (박정호 기자 godot@)
▲최동근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설명 중이다. (박정호 기자 godot@)

피지컬AI가 로봇과 자율주행을 넘어 제조·물류·인프라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투자 기준도 세분화하는 흐름이다.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에너지, 광통신 인프라, 반도체, 모델, 어플리케이션을 핵심축으로 제시하며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과 글로벌 분산 투자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를 열고 피지컬AI 산업 변화와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는 국내 최초 피지컬AI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 뒤 약 1년간 쌓은 운용 경험을 토대로 산업 흐름을 짚고 5대 유망 투자 테마를 공개했다.

김승철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인공지능이 디지털 영역을 넘어 실제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며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이라며 "피지컬AI는 더는 먼 미래의 개념이 아니라 현실적인 투자 기회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발표를 맡은 최동근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피지컬AI를 스마트폰이나 PC 화면 속 기술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직접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AI로 정의했다. 그는 피지컬AI의 핵심으로 불완전한 현실을 학습해 물리적 한계를 개선하는 점을 들며, 로보틱스와 첨단 제조, 물류 등 전 산업의 운영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팀장은 피지컬AI 유망 테마로 △에너지 △광통신 인프라 △반도체 △모델 △어플리케이션을 제시했다. AI 비용은 결국 에너지 비용으로 수렴하고, 실시간 추론 확산으로 데이터 대역폭 중요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전력반도체 등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시대로 넘어가면서 현실과 디지털을 잇는 '모델'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고 덧붙였다.

시장 전망 키워드로는 '제국주의 2.0'을 제시했다. 그는 △미·중 패권 경쟁의 지속 △배타적 무역 중심의 다극화 일상화 △전쟁과 공급망 이슈에 따른 고비용·고인플레 환경 △AI가 이끄는 생산성 혁명을 올해 시장을 움직일 4대 축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다극화 시대에는 대체 불가능한 AI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대만·일본 기업이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최 팀장은 "단순히 AI를 만드는 기업보다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AI 하이퍼 어답터'를 찾아야 한다"라며 "격변기에는 특정 승자를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한국, 미국, 중화권뿐 아니라 대만과 일본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분산 투자가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ETF상품리서치팀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설명 중이다. (박정호 기자 godot@)
▲권용민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ETF상품리서치팀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설명 중이다. (박정호 기자 godot@)

권용민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ETF상품리서치팀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상장한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 ETF의 1년 성과를 소개했다. 해당 ETF는 20일 기준 127%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를 78%포인트 웃돌았다.

권 팀장은 "피지컬AI 시대에 한국이 AI 첨단 제조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부품, 완제품, 플랫폼 제조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아직 라인업에 없는 AI 인프라와 모델 분야 테마 상품도 새로 선보일 예정으로, 앞으로도 메가트렌드 투자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휴머노이드 ETF 성과와 국가별 비중 변화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NH-아문디자산운용 측은 휴머노이드 산업은 형성되기 시작한 초창기 메가트렌드 구간에 위치했으며, 성장 초기 특성상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TF 내 미국 비중 확대에 대해서는 특정 국가 비중을 의도적으로 늘린 결과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테마 내 편입 종목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중국 비중이 크게 줄면서 상대적으로 미국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며, 앞으로는 글로벌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 대만 등 동아시아 핵심 기업 편입도 검토하며 분산 투자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방위비 증액하는 日⋯무기 수출규제도 점진적 완화
  • "85만원 이사비에 추가 요금 50만원"…봄 이사철 피해 주의 [데이터클립]
  • 코로나 '매미' 등장?… 뜻·증상·백신·추이 총정리 [이슈크래커]
  • 호르무즈 둘러싼 미·중 힘겨루기…정상회담 ‘핵심 변수’로 부상
  • 이재용의 과감한 결단…삼성, 하만 인수 10년새 매출 2배
  • 국내 전기차 3대 중 1대 ‘중국산’…생산기반 유지 정책 시급
  • 워시, 개혁 구상 제시⋯“대차대조표ㆍ물가 측정ㆍ소통 손보겠다” [포스트 파월 시험대]
  • 승객 1명 태울때마다 781원 손실…적자 늪에 빠진 '시민의 발' [지하철 20조 적자, 누가 키웠나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451,000
    • +1.82%
    • 이더리움
    • 3,531,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5.53%
    • 리플
    • 2,144
    • +0.37%
    • 솔라나
    • 130,400
    • +2.44%
    • 에이다
    • 378
    • +1.89%
    • 트론
    • 493
    • +1.23%
    • 스텔라루멘
    • 265
    • -2.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30
    • +2.07%
    • 체인링크
    • 14,070
    • +0.5%
    • 샌드박스
    • 117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