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인도서 K-스타트업 협력망 구축…한인 창업가 네트워크 출범

입력 2026-04-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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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인도 뉴델리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서 현지 한인 창업가들과 만나 ‘글로벌 K-파운더스 네트워크 in India’ 발족식을 열고 인도 공과대학과 기술창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K-파운더스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 중기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국제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거대한 내수시장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인도를 첫 거점으로 정했다.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교류를 확대해 민간 주도의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현지 창업가, 투자자 등 20명 안팎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도에서 활동 중인 한인 창업가와 투자자 간 네트워크 출범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현지 진출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인도 시장 안착 과정에서 겪는 인허가 문제와 현지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중기부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맞춤형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정책 반영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노 차관은 오후에는 인도 공과대학 델리캠퍼스를 방문해 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일정은 글로벌 주요 대학 기반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정책 행보의 일환이다.

면담에서는 양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과 기술창업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 창업기업 대표들도 함께 참석해 대학을 연결고리로 한 창업 생태계 협력 강화와 창업기업 상호 진출 확대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모두의 창업’ 정책도 소개했다. 인도 공과대학 측은 한국의 창업 활성화 의지에 공감을 표했고 대학 주도의 기술혁신이 양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창업진흥원과 인도 공과대학 델리 산하 혁신기술이전재단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양국 유망 기업 간 교류와 기술 협력을 뒷받침하는 기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노 차관은 “인도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거점에 글로벌 K-파운더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 창업가들이 세계 어디서든 든든한 조력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도의 인재와 한국의 혁신적인 창업 역량이 결합한다면 강력한 시너지가 날 것이며 대한민국 모두의 창업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공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양국 창업 생태계 협력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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