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관광 거점화’ 시동⋯대구·김해·청주서 협력 포럼 개최

입력 2026-04-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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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출국장의 모습 (연합뉴스)
▲김해공항 출국장의 모습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지방공항을 활용한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1일 문체부와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대구를 시작으로 김해, 청주 등에서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월 대통령 주재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지방공항 지역 인바운드 거점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첫 번째 포럼은 대구시청에서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다.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항공사,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방공항과 인근 관광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공항 슬롯과 편의 서비스 등 공항 기반 여건과 지역 숙박·교통 등 수용 태세, 관광 콘텐츠, 홍보·마케팅 전략, 업계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역관광과 공항 연계 현황 및 정책 과제를 발표하고, 참석 기관들은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진 현황과 협력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대구 포럼에 이어 5월 김해, 6월 청주에서 추가 포럼을 열고, 하반기에는 ‘관광-항공 정책협의회’를 공동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를 통해 추가 과제를 발굴하고 관광·항공 분야 현안을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외래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내 체류 시간과 소비 확대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지방공항은 외래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입시키는 핵심 통로”라며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체류 기간과 소비를 늘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혜 국토부 항공정책관 직무대리는 “국적 항공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래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외항사의 지방공항 신규 취항 여건도 조성하겠다”며 “교통 편의 확충 등 기반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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