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카카오페이, 다시 주목받는 핀테크…증권 호조에 AI 결제 기대까지"

입력 2026-04-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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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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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증권 계열사를 중심으로 연간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AI 결제 인프라 구축 관련 신사업 추진력까지 입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주목할 핀테크사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1분기 연결 영업수익이 2759억원, 영업이익이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4%, 490.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으로, 결제와 금융, 플랫폼 전 수익원이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금융서비스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서비스 부문에서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별다른 이벤트나 신규 서비스 출시가 없었음에도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 확대의 혜택을 받고 있고, 커뮤니티 기능도 이용자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내 해외채권 중개 서비스 출시를 통해 리테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보험 부문도 펫보험 출시로 꾸준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결제 부문도 긍정적으로 진단하며, 카카오 계열사 외부 물량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특히 주목한다"라며 "배달의민족, 무신사, 올리브영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수요가 늘고 있어 과거부터 진행해온 제휴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사업 측면에서는 지난 2일 리눅스 재단 산하 x402 재단 창립 멤버로 합류한 점이 주목받았다. 코인베이스, 구글, 비자, 서클 등이 참여한 이 재단은 AI 에이전트 시대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기반 자동 결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가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초기 멤버로 참여한 만큼 향후 AI 에이전트 결제 서비스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에서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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