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레벨4'...제주도 시대 연다

입력 2026-04-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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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일원에서 관광형 자율주행버스 '일출봉 GO'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일원에서 관광형 자율주행버스 '일출봉 GO'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제주도는 올해 25t급 대형 화물트럭 싫증과 함께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완전 자율주행단계인 레벨4(Lv4) 기술 도입 검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주행 서비스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싫증 영역을 확대하고 조례 개정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제주를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의 확고한 거점으로 굳힌다는 전략이다.

올해부터는 여객에 집중됐던 서비스를 '스마트 물류' 분야로 확장한다.

도는 제주개발공사, 라이드플럭스, 제주로지스틱스와 협력해 제주삼다수 본사 공장에서 회천물류센터까지 15.7㎞ 구간에 25t급 대형 자율주행 화물트럭을 투입한다.

성과가 민간 기업의 자율주행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도 함께 다진다.

특히 자율차 구매 및 유지관리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성능인증차량 구매비와 관제시스템 운영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도는 풍부한 싫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전자율주행 단계인 레벨4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사업 모델을 구체화한다.

기존 대중교통 노선 일부를 자율주행버스로 전환하는 방안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관광과 물류 등 도민 생활 밀착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제주~서귀포 장거리 노선인 탐라자율차(4868명), 교통소외지역을 지원하는 탐라자율차첨단(3960명), 관광특화형 일출봉 Go!(2012명) 등 3개 서비스의 누적 탑승객은 올해 3월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레벨4 서비스 도입과 대중교통체계 전환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체계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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