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 저격 에버랜드, ‘테마 굿즈샵’ 재단장해 체험형 매장 승부

입력 2026-04-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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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치코·사파리 등 스토리텔링 입은 체험 매장…인증샷 명소로 급부상

▲서커스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 굿즈가 있는 스카이웨이 기프트샵 (사진제공=에버랜드)
▲서커스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 굿즈가 있는 스카이웨이 기프트샵 (사진제공=에버랜드)

삼성물산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화창한 봄 시즌을 겨냥해 스토리텔링과 체험 요소를 대폭 강화한 테마 굿즈숍을 선보인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에버랜드는 봄꽃, 사파리, 서커스 등 다채로운 테마를 담은 신규 굿즈 500여 종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2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고객들이 굿즈를 매개로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주요 상품 거점을 각기 다른 테마와 서사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정문 인근 라시언메모리엄에 문을 연 헤어 액세서리 전문 매장 '메종 치코'다.

알파카 캐릭터 '치코'가 운영하는 아뜰리에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이곳은 핑크톤의 우아한 인테리어를 통해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문객들은 호피 헤어밴드 등 개성 넘치는 아이템을 착용해보고 대형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헤어 액세서리 전문 매장 메종 치코 (사진제공=에버랜드)
▲헤어 액세서리 전문 매장 메종 치코 (사진제공=에버랜드)

정원 지역인 로즈 기프트샵은 가드닝 테마의 플라워 특화 매장으로 변모했다. 튤립축제에 맞춰 기획된 이곳에서는 튤립 백팩 인형 등 봄기운이 물물씬 풍기는 1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구매한 굿즈와 함께 인근 포시즌스가든에서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야생의 생동감을 강조한 사파리 기프트 매장도 주목할 만하다. 실감 나는 암벽 연출과 맹수 인형들이 배치된 포토존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한국호랑이 '다운'과 사자 '도바' 등을 모티브로 한 봉제인형 4종은 '반려 인형 입양'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판매된다. 고객은 인형의 상태를 점검하고 입양 확인증을 받는 과정을 거치며 정서적인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외에도 신규 서커스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의 감성을 담은 소품들과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들도 강화됐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덴스(THENCE) 및 캐릭터 협업 전문 꼴레(COLLER)와의 협업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높은 시청률과 관심을 기록하며 에버랜드 자체 지식재산권(IP)의 강력한 파워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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