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 내년 46파이ㆍ액침냉각 ESS 사업화…118조 시장 공략

입력 2026-04-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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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에스가 모듈팩 부문까지 이차전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케이엔에스는 자체 보유 배터리 모듈 조립 자동화 장비(BMA)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모듈팩 개발을 추진하고, 관련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전담 조직(TF) 구성을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시제품 출시, 내년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엔에스는 그간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BMA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며 △셀 적재 △레이저 웰딩 △검사 등 핵심 공정 기술을 축적해 왔다. 모듈팩 시장 진출을 통해 이차전지 장비 사업을 넘어 수직적 사업 확장과 수평적 사업 확장을 동시에 시현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케이엔에스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차세대 주력 폼팩터로 부상하고 있는 4680(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초기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춰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확대가 예고돼 있다.

케이엔에스는 여기에 ESS 업계의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한 ‘액침냉각 방식의 열관리 시스템’도 적용해 기술적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배터리 셀을 냉각 유체에 직접 침지시키는 액침냉각 방식은 기존 공냉·수냉 대비 냉각 균일성이 뛰어나고, 열폭주 발생 시 인접 셀로의 전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엔에스는 이를 바탕으로 산업용 및 그리드 연계형 ESS 시장 진출을 주요 사업 목표 중 하나로 설정했다. ESS 시장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 계통 안정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의 수요에 힘입어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다. 케이엔에스는 액침냉각 기반의 고안전·고성능 국산 배터리 모듈팩이 기존 외산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LIB) ESS 시장은 2024년 약 400억달러 규모에서 지난해 550GWh로 전년 대비 79% 급성장했으며, 2035년에는 618GWh, 약 800억달러(한화 약 118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배터리 모듈 자동화 조립 설비 기술과 레이저 웰딩 설비 기술, 검사 설비 기술 등을 바탕으로 액침냉각 기반 배터리 ESS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축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엔에스는 관계사 종루이코리아와 함께 글로벌 46파이 배터리 시장에서 자동화 장비와 핵심 부품을 잇달아 공급하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케이엔에스는 46파이 자동화 설비를 수주했으며, 종루이코리아는 북미 1위 전기차 기업향 핵심 부품 공급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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