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5.91% 오른 5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현대차의 단기 실적 부담에도 중장기 성장 동력은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확대와 인도 및 유럽 시장 대응력이 향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상수 iM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46조1000억원,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할 것으로 봤지만, 글로벌 도매 판매 97만5000대, 미국 도매 판매 24만3000대, 전체 HEV 믹스 17.9% 등을 감안할 때 본업 경쟁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의 HEV 플랫폼이 도요타, 혼다와 같은 풀하이브리드 방식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현대차는 연내 GV80, G80 하이브리드 모델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현재 미국에서 렉서스 판매의 약 30%가 HEV인 점을 감안하면 제네시스 역시 이에 준하는 HEV 믹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GM으로부터 인수한 인도 탈레가온 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른 신흥시장 가격 경쟁력, 서유럽 지역 풀하이브리드 수요 성장, 아이오닉3 출시를 통한 유럽 전기차 대응 역량도 또 다른 알파”라고 평가했다. iM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