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유한양행, 1분기 마일스톤 이연에 실적 주춤…SC 잠재력 유효"

입력 2026-04-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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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M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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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15일 유한양행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렉라자 유럽 허가 마일스톤 이연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은 유지했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237억원,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으로, 당초 1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던 렉라자 유럽 허가 마일스톤 약 250억원이 이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본업은 비교적 견조하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약품사업은 비처방약과 처방약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디앙 등 일부 품목의 약가 인하에도 전략 품목 성장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해외사업 역시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의 탈중국화 흐름에 따른 간접 수혜가 기대되며, 회사 사업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의 잠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현재까지 처방 데이터상 큰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리브리반트 SC의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는 향후 생존지표가 구체적인 숫자로 제시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봤다. 특히 올해 2월 FDA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SC 병용 1차 치료에서 초기 4주 유도기 이후 월 1회 투여 방식 변경을 승인한 점은 중장기적으로 편의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 성공 이후에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라며 "알레르기 치료제 레시게르셉트는 다국적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회사는 최근 R&D 데이터를 통해 TPD와 MASH 등 신규 모달리티 개발 의지도 제시했다. 이에 따른 단기 실적 변동성보다 레이저티닙 처방 확대와 차세대 파이프라인 성과가 중장기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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