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CCTV 등 테마로 매수세가 쏠리며 코스닥 지수가 반등했지만, 상장폐지·거래정지·주식병합 등 이슈가 얽힌 종목은 급락하며 종목별 등락 폭이 크게 벌어졌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6~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29.88포인트(2.81%) 오른 1093.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 1위는 이노인스트루먼트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1211원에서 2925원으로 141.54% 급등했다. 통신장비 테마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관련주로 수급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5G 투자 재개와 통신 인프라 확충 기대가 통신장비주 전반으로 확산하며 변동성을 키웠다고 보고 있다.
CS는 1440원에서 2605원으로 80.90% 상승했다. 주가 급등과 거래 집중이 이어지면서 투자주의종목 지정 등 시장경보 이슈가 동반됐고, 단기 수급이 강하게 유입되며 주간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네이블은 6550원에서 1만1830원으로 80.61% 올랐다. 뚜렷한 단일 공시보다는 통신·네트워크 관련주로의 순환매가 강화되는 국면에서 수급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는 해석이 나온다.
코이즈는 1959원에서 3460원으로 76.62% 상승했다. 1분기 잠정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앤씨앤은 852원에서 1499원으로 75.94% 올랐다. CCTV 및 영상보안 관련 테마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급이 집중됐고, 급등 과정에서 투자주의종목 지정 등 과열 신호가 함께 거론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 밖에 상승률 상위 종목에는 △CS(80.90%) △네이블(80.61%) △코이즈(76.62%) △앤씨앤(75.94%) 등이 포함됐다. 통신장비와 영상보안 등 테마 순환매가 강해지면서 중소형주 중심으로 급등 종목이 늘어났다.
반면 하락률 1위는 로킷헬스케어다. 로킷헬스케어는 14만2000원에서 9만1200원으로 35.77% 급락했다. 상장 이후 급등했던 주가가 투자경보 해제·재지정 가능성 등 변동성 구간을 거치며 되돌림이 커졌고, 단기 과열 구간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영향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는 로킷헬스케어를 6일 주가급등으로 인한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했지만, 같은 날 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해제 이후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케이엠제약은 801원에서 551원으로 31.21% 하락했다. 주식병합 추진으로 매매거래정지 일정이 공시되면서 거래 공백과 이벤트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케이엠제약에 대해 주식병합을 이유로 14일부터 거래를 정지한다고 9일 공시했다. 거래정지 만료시기는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까지다.
스코넥은 453원에서 327원으로 27.81% 내렸다. 상장폐지 사유 발생과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 변경 등 이슈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스코넥은 7일 거래가 정지됐다.
텔콘RF제약은 846원에서 628원으로 25.77% 하락했다. 무상감자(주식병합) 추진과 함께 자금조달 이슈가 맞물리며 불확실성이 커졌고, 수급이 흔들리며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벤테라는 3만2850원에서 2만5250원으로 23.14% 하락했다. 주요 주주의 보유지분 변동 공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벤처캐피털(VC) 물량에 대한 오버행 경계가 커지며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그 밖에 하락률 상위 종목에는 △케이엠제약(-31.21%) △스코넥(-27.81%) △텔콘RF제약(-25.77%) △인벤테라(-23.14%) 등이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