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갤럭시아머니트리와 맞손…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실증 나선다

입력 2026-04-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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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 코빗 대표(왼쪽)와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갤럭시아머니트리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빗)
▲오세진 코빗 대표(왼쪽)와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갤럭시아머니트리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빗)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전자금융업자 갤럭시아머니트리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코빗의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와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운영하는 ‘머니트리(Moneytree)’ 앱을 연계해 가상자산의 실생활 결제 활용 범위를 넓히는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코빗은 이번 협력이 단순 제휴를 넘어 실제 서비스 연동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충전·결제·정산 구조를 구축하는 데 있다. 이용자는 코빗에 보유한 가상자산을 활용해 머니트리 캐시를 충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용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빗은 가상자산 유동성 공급과 안정적인 거래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결제와 정산을 포함한 전반적인 자산 흐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머니트리 캐시와 결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단계적인 개념검증(PoC)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운영 체계를 검증한 뒤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결제 및 금융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코빗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가상자산이 거래소 내 투자 자산을 넘어 실질적인 활용 영역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시도”라며 “안정적인 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고, 가상자산의 활용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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