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재 과학 솔루션 기업 동성케미컬이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풋웨어 소재를 개발해 아웃도어 브랜드 K2에 공급을 시작했다.
9일 동성케미컬에 따르면 회사는 초임계 유체(SCF) 발포 기술을 적용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수지 '플로탄™(Floathane™)'을 K2의 슬로우 러닝화 '플로잉'과 '플로잉 레이스' 미드솔에 적용했다.
이번 소재에 도입된 SCF 발포 기술은 질소가스를 활용해 미세 공기층을 형성하는 첨단 공법이다. 제조 과정에서 화학발포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물성 측면에서도 플로탄™은 기존 소재 대비 셀의 균일성이 뛰어나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도 쉽게 꺼지지 않는 탄탄한 복원력을 자랑한다. 동성케미컬은 이러한 뛰어난 물성과 환경적 이점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제품 기능성 역시 극대화했다. 미드솔 내부에 형성된 공기층이 스프링과 같은 역할을 하여 착지 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 및 분산하고, 이를 다음 스텝을 위한 추진 에너지로 전환해준다.
연 매출액 약 1조원 규모의 코스피 상장사인 동성케미컬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풋웨어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과 고기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생산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동성케미컬은 울산공장에 풋웨어용 SCF 사출 물리 발포 설비를 구축해 고객 맞춤형 소재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통합 협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만식 동성케미컬 TPU사업본부장은 "플로탄™은 풋웨어 업계에서 요구하는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소재"라며 "동성케미컬의 독자적인 수지 배합 및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