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호르무즈 선박 정체 해소 지원…중동 ‘황금기’ 맞을 수도” [상보]

입력 2026-04-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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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를 위한 위대한 날
이란 재건 작업 시작할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간 휴전에 동의하고 나서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계기로 중동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위대한 날”이라며 “이란은 평화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고 더는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며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쌓인 선박 정체 해소를 지원할 것”이라며 “많은 긍정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큰돈을 벌게 될 것”이라며 “이란은 재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은 각종 물자를 공급하며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면서 “모든 일이 잘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미국이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중동도 황금기를 맞을 수 있다”라고 거론해 이번 휴전이 지역 경제 회복과 시장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전날만 해도 휴전 합의 소식 발표 전에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던 것과는 상반된 메시지로 불과 하루 만에 강경 발언에서 협상과 낙관론으로 급선회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휴전에 합의한 후 AFP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이 완전하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주요 동맹국인 이란이 휴전하는 데 관여했는지’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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