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여자대학교는 법과대학 법학부 권현호 교수가 최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 렉처홀에서 열린 국제거래법학회 시상식에서 ‘제19회 심당학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심당학술상은 국제거래법학회 초대 회장이자 한국인 최초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을 지낸 송상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제정된 상이다. 국제거래법 및 국제통상법 분야에서 뛰어난 학술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권 교수는 논문 ‘AI와 국제통상법: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을 통해 AI 기술이 국제무역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국제통상법의 변화 필요성을 분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안강현 연세대 교수는 “권 교수의 논문은 AI가 국제무역에 미치는 영향과 국제통상법의 과제를 예리하게 분석했다”며 “AI 시대에 부합하는 국제통상 규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권 교수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국제무역의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면서 기존 세계무역기구(WTO) 중심 통상규범이 새로운 법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기술 발전 속도와 국가별 규제 격차에 대응하는 국제통상법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