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글로벌부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반연구본부(K-지하고속도로 연구단), 지윤이앤씨와 ‘고속굴진공법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 연구개발(R&D) 과제인 ‘초장대 K-지하고속도로 인프라 안전 및 효율 향상 기술개발’의 핵심으로 꼽히는 고속굴진공법의 현장 실증을 위해 추진됐다. 실제 시공 환경에서의 스마트 발파 및 기술검증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확보하고, 향후 공공 인프라 사업에 적용 가능한 표준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속굴진공법은 터널 공사의 스마트 고속 굴착 공법으로, 굴진 효율 향상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안전성과 시공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초장대 지하고속도로 등 대형 지하 인프라 건설에서 공기를 효과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으며 도심지 환경에서 요구되는 진동·소음 저감과 시공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도 높은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실증시험을 위한 시험장 확보와 시험발파, 기술검증 및 공법 표준화, 개발기술의 활용과 후속 사업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특히 ㈜한화 글로벌부문은 실증시험 수행에 필요한 화약 및 장비를 지원하고, 스마트 발파 기술을 활용한 시공 및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또한 시험발파 결과 분석과 공법 개선 과정에 참여해 고속굴진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곽원석 ㈜한화 글로벌부문 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은 ㈜한화의 스마트 발파 기술을 국가 인프라 사업에 적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실증과 표준화 과정을 통해 지하고속도로, 철도터널 등 대형 지하 구조물 건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지하고속도로 연구단장 박사는 “스마트 고속굴착 시스템의 실용화를 통해 터널 공사 기간을 최대 30% 이상 단축하고, 공사비도 약 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이번 고속굴진공법의 실증을 통해 향후 설계 기준 및 표준 공법 반영을 위한 기반 마련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단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 인프라 사업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