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말 연관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 연관 검색어는 사용자의 검색어와 관련이 높은 항목을 결과 화면에 함께 보여주는 서비스로 2007년 도입됐으며 이후 정보 탐색 확장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개편은 연관 검색어 서비스의 의도가 지난해 3월 도입한 'AI 브리핑'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AI 브리핑은 지난해 말 기준 통합검색 질의 중 약 20%에 적용됐으며 3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를 두고 AI가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요약된 답변과 출처 정보를 제공하고, 예상되는 연관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공한다. 지난달 31일에는 네이버 플레이스 '숙박' 카테고리에도 AI 브리핑이 적용되는 등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AI 브리핑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최근 네이버는 국내 검색 점유율을 반등시키고 있다. 웹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 트렌드에 따르면 5일 기준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 65.60%로 2위인 구글(29.98%)에 크게 앞질렀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내 대화형 검색 서비스인 'AI 탭'을 선보이며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중심으로 한 AI 검색 경험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AI 기술에 기반한 검색 경험 확장을 위해 검색 결과를 요약 제공하는 ‘AI 브리핑’과 탐색을 확장하는 ‘관련 질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검색어 제안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에 적합한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편은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네이버는 올해도 AI와 검색의 결합을 더욱 강화해 보다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