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5.01%, 매출은 68.06% 각각 늘었습니다.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374억원, 영업이익 20조737억원도 훌쩍 넘어섰습니다. 단일 분기 기준으로 매출 100조원과 영업이익 50조원을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마저 한 분기 만에 넘어섰습니다. 시장 전망치까지 크게 웃돌면서 실적 호조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이번 실적을 이끈 것은 반도체 사업으로 분석됩니다. 인공지능(AI) 서버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한 데다 D램과 낸드 등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이 미국을 돕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나토뿐만 아니라 한국도 우리를 돕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김정은 바로 옆에 4만5000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며 주한미군 주둔을 거론했습니다. 실제 주한미군은 2만8500명 정도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4만5000명으로 부풀려 말하며 미국이 안보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에 한국이 응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재차 표출한 것입니다.

이란이 미국의 일시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완전하고 영구적인 종전을 요구하는 공식 답변서를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전달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10개 조항의 답변서에서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일시적 휴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대신 자국 요구가 반영된 완전하고 영구적인 종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이란이 요구 사항으로 △역내 군사 충돌의 전면 중단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 수립 △전후 재건 지원 △대이란 경제 제재 해제 등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력 재정비 뒤 다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이란 측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비행 임무인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이 인류 최장 거리 우주비행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로이터통신과 NBC뉴스 등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는 6일 오후 1시56분(미 동부시간) 지구에서 24만8655마일(약 40만171㎞) 지점을 통과하며 1970년 4월 '아폴로 13호'가 세운 기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은 달 주위를 비행하며 분화구와 분지 등을 관측하는 한편, 달 표면에서 약 4000마일(약 6437㎞) 떨어진 거리에서 달을 직접 관찰하고 사진과 영상 자료도 남기고 있습니다. 사람이 맨눈으로 달 뒷면을 확인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르테미스 2호'는 이날 오후 7시7분께 지구에서 25만2760마일(약 40만6778㎞) 떨어진 지점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